콘텐츠 바로가기

주요뉴스

위메이드 4년 연속 최대 매출 경신... 흑자전환 성공

파이낸셜뉴스 2025.02.12 10:59 댓글 0

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지난 2021년부터 4년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하는 동시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위메이드는 12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7120억원, 영업이익이 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8%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650억원, 영업이익은 181억원, 당기순이익은 1096억원으로 각각 흑자전환 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성과와 ‘미르의 전설 2,3’ 중국 라이선스 계약 등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출시 후 1년이 지난 지금 동시접속자 수는 30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 있고, 이는 게임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콘텐츠가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영 효율화 노력으로 영업비용이 감소한 점, 매드엔진 편입에 따른 영업외손익 증가 등도 흑자전환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위메이드는 △ ‘레전드 오브 이미르’ 성공적 서비스 △위믹스플레이, 위퍼블릭 중심 위믹스 생태계 강화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5′, 1인칭 슈팅 게임(FPS) ‘디스민즈워’, 익스트랙션 슈터 ‘미드나잇워커스’ 등 다양한 장르 게임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11일 스포츠 골프 게임 ‘골프 슈퍼 크루’ 해외 서비스를 시작했고 오는 20일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국내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또 일본 야구 시장을 겨냥한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는 오는 1·4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위퍼블릭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출시, 위믹스 플레이는 웹사이트 개편 등을 통해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위믹스는 올해 블록체인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한편 위메이드맥스의 경우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751억원, 영업손실은 87억원, 당기순손실은 140억원으로 집계됐다. 4·4분기 실적은 202억원, 영업손실은 39억원, 당기순손실은 78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맥스는 올해 MMORPG, 수집형·방치형 RPG, 소셜네트워크 게임(SNG) 등 신작 모바일 게임 10종 이상을 개발, 게임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