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리드코프 보유 목표 저유소 매각 자문  |
리드코프 목표 저유소 전경.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제공 |
[파이낸셜뉴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리드코프가 보유한 목포 저유소 매각 자문 용역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정유 3사의 주유소 매각 자문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데 이어 에너지 인프라 부문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매각이 진행되는 목포 저유소는 대규모 유류 저장시설이 포함된 자산이다. 저유소는 주유소 보다 복잡한 규제 요건과 기술적 검토가 필요해 거래 과정에서 전문적인 분석과 맞춤형 매각 전략이 필수적이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정유 3사의 주유소 매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 및 인프라 자산 투자자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정유 공급망 내에서의 중요성, 유류 유통 시장 내 가치, 중장기적 투자 매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매수자를 찾는 것이 이번 매각의 핵심이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앞서 GS칼텍스, SK리츠운용(SK에너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 매각을 연이어 자문하며 국내 주유소 매각 시장에서 독보적인 실적을 쌓았다. 이러한 성과는 정유산업의 전문성과 시장 이해도를 입증하는 계기가 됐으며 이번 저유소 매각 자문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지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캐피탈마켓그룹 이사는 "주유소 매각을 통해 구축한 투자자 네트워크와 다양한 케이스에 대한 자문 경험이 이번 저유소 매각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특수 자산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맞춤형 거래 전략을 통해 최적의 매각 조건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수주를 계기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에너지 인프라 부동산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정유·물류·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의 플레이어들과 협력하며, 차별화된 부동산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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