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풍이 장 초반 13% 넘게 상승 중이다.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전략 소각 및 액면분할을 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9시10분 영풍은 전 거래일 대비 13.59% 오른 51만원에 거래 중이다.
영풍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2026년 3월까지 보유 중인 자기주식을 전량 소각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1주당 5000원인 액면가를 500원으로 낮춤으로써 주식 유동성을 높일 예정이다.
영풍은 "현재 영풍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매우 낮은 주식으로, 시장에서 대표적으로 저평가 종목으로 꼽힌다"며 "액면분할을 통해 투자 접근성이 개선되고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영풍은 2033년까지 매출 2조원, 영업이익률 4.5% 달성을 목표로 당기순이익의 30%를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배당 정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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