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참여기업 모집…총 2억 5000만원 규모 지원  |
지난해 5월 벡스코에서 열린 ‘2024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 바이오 헬스센터 홍보부스 현장.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
[파이낸셜뉴스] 부산 소재 항노화 의료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부터 사업화 비즈니스, 홍보마케팅까지 사업 전 주기를 지원하는 육성사업이 진행된다.
부산시는 올해 항노화 의료기업 분야 기업 육성 예산으로 2억 5000만원을 확보해 부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각종 항노화 바이오 산업 육성 지원사업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진행하는 사업은 ‘고령친화 산업 육성지원사업’ ‘항노화 바이오 산업 육성사업’ ‘의료기기 사용 적합성 평가 지원사업’ 등 3가지다.
고령친화 산업 육성지원사업은 전시회 참여 지원과 사업화 지원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전시회 지원은 기업 수요가 가장 높은 ‘2025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가 포함돼 오는 11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수출상담회도 신규 추가돼 기업의 B2B(비즈니스 to 비즈니스·기업 대 기업) 활동을 지원한다.
사업화 지원은 시제품, 지식재산권, 인증 등 패키지형으로 마련돼 수요에 맞게 참여기업이 선택할 수 있다. 이 중 기술지원은 고령 친화용품 홍보관 ‘나무그늘’과 연계해 제품의 사용성 평가와 성능평가 기능을 강화하고 복지용구 등록, GMP(의약품 등 품질관리 기준) 인허가도 지원한다.
또 항노화 바이오 산업 육성사업은 공정 밸리데이션과 제품 인·허가 획득, 제품 시험·평가·분석·인증 등의 기술적인 면을 지원한다. 사업 참여기업에 GMP 밸리데이션과 안정성 시험, 유효성 시험을 지원한다.
의료기기 사용 적합성 평가 지원사업은 지역 의료기기 산업 영위기업의 국제 규격 적응력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컨설팅·엔지니어링 파일, 평가계획서 제작을 지원하는 것이다.
참여기업 모집 기간은 17일부터 내달 4일까지로 세 사업 모두 동일하다. 자세한 내용은 이날 오후 2시께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 사업공고에 올라오는 게시판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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