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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챗GPT 사용량 전 세계 2~3등.. 매출도 상위권" [1일IT템]
파이낸셜뉴스 2025.03.19 15:4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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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 올트먼 오픈 AI 최고경영자(CEO)와 이준표 SBVA 대표가 지난달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국내 벤처캐피털(VC) SBVA 주최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BVA 제공 |
“사실 외부에는 안 했던 얘기인데, 대한민국 챗GPT 사용량이 전 세계에서 2~3등 하고 있다. 매출도 상당히 상위권에 있다”
1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이준표 SBVA(전 소프트뱅크 벤처스) 대표는 전날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정보통신특별위원장이 주호영·정동영·최형두·이해민 의원과 함께 주최한 ‘AI 대전환 속 대한민국의 길, 세계는 어떻게 준비하는가’ 토론회에서 “그만큼 대한민국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인공지능을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활용을 하고 있고, 개발자들조차 오픈AI가 공개하는 API를 엄청나게 활용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쓰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래서 오픈AI CEO 샘 올트먼이 올해 한국에 와서 개발자 포럼을 하고 다양한 기업들을 만나고 왔다”며 “2년 전 (방한 당시) 올트먼은 한국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질문이 많았는데, 이제는 놀랍게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엄청나게 커졌다”고 전했다.
올트먼은 지난달 방한해 삼성과 SK 등 국내 주요 기업을 상대로 5000억달러 규모의 AI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의 청사진을 설명하며 전방위적인 투자 유치에 나섰다. 카카오와는 전략적 제휴를 맺기도 했다.
이 대표는 “SBVA는 글로벌 인공지능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고 한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굉장히 재미있는 기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본다”며 “단순 AI가 아닌 이를 구성하는 생태계에 투자하려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AI 생태계라고 하면 대규모언어모델(LLM) 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모으는 센서 부분, 지능 부분 LLM, 로봇 부분, 인프라스트럭쳐 등이 있다”며 “대한민국이 가진 여러 장점들을 관심 있게 보고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언젠가 기회가 되면 이런 놀라운 잠재력을 가진 회사들을 소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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