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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스닥 배당법인 역대 최다...총 배당금 12.7%↑

파이낸셜뉴스 2025.04.16 13:40 댓글 0

5년 연속 배당법인 176社
평균 배당성향 5년내 최고
"코스닥 지수比 주가 방어"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66%가 현금배당을 실시해 역대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총 배당금도 2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 늘었다.

16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 현금배당 공시법인의 배당성향, 시가배당률 및 주가등락률 현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배당법인수는 612개사로 이 중 402사(65.7%)가 5년 연속 배당을 실시했다. 배당법인의 평균 배당성향은 34.4%로 지난 2021년부터 증가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배당규모가 증가하면서 평균 시가배당률도 높아졌다. 지난해 2.529%로 전년 대비 0.56%p 증가했다.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보다 높은 법인도 28.8%(176사)를 차지했다. 이들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5.45%에 달했다.

배당법인 주가(-13.0%)는 코스닥지수(-21.7%) 대비 하락 폭이 작았다. 5년 연속 배당법인의 5년간 주가 상승률은 27.6%로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상승률(1.3%)을 26.3%p 초과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배당법인수 및 5연속 배당법인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배당을 통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동참하는 상장법인이 증가했다"며 "배당금 총액이 전년 대비 증가, 평균 배당성향은 최근 5년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1년 이후 시가배당률도 증가세를 보이는 등 배당 확대 흐름이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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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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