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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기관 순매수세가 장중 확대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2560선까지 올랐다.29일 오후 1시37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9p(0.62%) 상승한 2564.5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05% 오른 2550.25에 출발한 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1191억원, 2427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은 선물 6351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기관도 334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2.87%), 보험(1.75%), 종이·목재(1.78%), 제약(1.70%)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운송장비·부품(-1.11%), 전기·가스(-0.95%), 운송·창고(-0.45%)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72%),
LG에너지솔루션(0.43%),
삼성바이오로직스(1.06%),
현대차(1.46%) 등은 강세다. 반면
SK하이닉스(-0.11%), HD현대중공업(-0.13%) 등은 하락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번주 주요 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와 트럼프 대통령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금융투자 위주의 기관 순매수와 외국인 선물 순매수에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헬스케어, 자동차, 금융지주 업종이 상승하고 산업재 섹터는 하락하면서 순환매가 나타났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중국과 다방면으로 접촉 중이라며 긴장 완화는 중국 측에 달려있다고 압박하는 모습"이라며 "엔비디아의 경우 화웨이의 신형 AI칩이 H100의 성능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2.1%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4p(1.05%) 상승한 726.9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49% 오른 722.94에 출발했다.
개인이 111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2억원, 288억원어치 순매수 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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