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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사자'에 2560선 안착...3거래일 연속 상승 [fn마감시황]

파이낸셜뉴스 2025.04.29 17:3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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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가 기관 순매수와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이번주 글로벌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 경계감이 감도는 모습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6p(0.65%) 상승한 2565.4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05% 오른 2550.25에 출발한 뒤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74억원, 228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363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선물 시장에서 556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증권(3.02%), 제약(2.19%), 보험(1.96%) 등이 상승한 가운데, 운송장비·부품(-0.78%), 운송·창고(-0.1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36%), LG에너지솔루션(0.29%), 삼성바이오로직스(1.35%), 현대차(1.96%)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만 시가총액 10위권 종목 중 유일하게 0.6% 하락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1% 하락한 1만7366.13에, S&P500지수는 0.06% 오른 5528.75로 마쳤다. 이날 시장은 무역갈등 불확실성 및 이번주 발표 예정인 주요 빅테크 실적에 주목했다. 엔비디아는 화웨이의 고성능 인공지능(AI) 칩 개발 소식에 2.05% 하락했고, 이는 기술주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금융투자 위주의 기관 순매수와 외국인 선물 순매수에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며 "업종별로는 반도체, 헬스케어, 자동차, 금융지주 업종이 상승하고 산업재 섹터는 하락하면서 순환매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5p(0.98%0 오른 726.4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 오른 722.94에 출발했다.

개인이 1739억원어치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79억원, 41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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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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