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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AI테마 유효하다” 일제히 상승…MS, 7.6% 폭등

파이낸셜뉴스 2025.05.02 05:49 댓글 0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1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MS)와 메타플랫폼스가 다시 불을 지핀 인공지능(AI) 테마 기대감 속에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지난달 22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여드레를 내리 올랐다. AP 뉴시스
뉴욕 증시가 1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MS)와 메타플랫폼스가 다시 불을 지핀 인공지능(AI) 테마 기대감 속에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지난달 22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여드레를 내리 올랐다. AP 뉴시스


뉴욕 증시 주요 지수들이 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8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나스닥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전날 장 마감 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플랫폼스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공개하고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도 지속한다고 밝힌 것이 이날 증시 상승 동력이 됐다.

한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교체설이 나돌았던 테슬라는 초반 3.1% 급등하기도 했지만 이후 약세로 돌아서 결국 0.6% 하락 마감했다.





다우는 전장 대비 83.60 p(0.21%) 오른 4만752.96, S&P500은 35.08 p(0.63%) 상승한 5604.14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은 264.40 p(1.52%) 뛴 1만7710.74로 올라섰다.

다우와 S&P500은 지난달 22일 이후 여드레를 내리 올랐다.

이 기간 다우는 6.77%, S&P500은 8.65% 급등했다.





이날 상승 흐름의 불쏘시개 역할을 한 것은 MS와 메타였다.

MS는 30.14달러(7.63%) 폭등한 425.40달러, 메타는 23.21달러(4.23%) 급등한 572.21달러로 뛰어올랐다.

MS는 올해 전체로 1.45% 플러스(+) 상승세로 돌아섰고, 메타는 하락폭을 2.27%로 좁혔다.

MS는 장중 8% 급등한 592.95달러까지 치솟아 장 한때 1.7% 하락하며 208.9달러까지 밀렸던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하기도 했다.

그러나 애플이 반등하고, MS는 상승세 일부를 반납하면서 마감가 기준 시총 1, 2위 자리는 바뀌지 않았다.

마감가 기준 시총은 애플이 3조2050억달러, MS가 3조1620억달러였다.

애플은 0.82달러(0.39%) 오른 213.32달러로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희비가 갈렸다.

엔비디아는 MS, 메타 등 이른바 하이퍼스케일러의 실적 발표에서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차질이 없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주가가 뛰었다.

대형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업체를 말하는 하이퍼스케일러가 AI 인프라에 계속 투자한다고 밝힌 것은 엔비디아 반도체 수요가 탄탄하다는 뜻이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충격으로 투자자들이 AI 테마 위축을 걱정했지만 이는 기우였음이 확인됐다.

엔비디아는 장중 5.5% 넘게 뛰는 강세를 보인 끝에 2.69달러(2.47%) 뛴 111.61달러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이사회가 머스크 CEO 교체를 검토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 속에 변동이 심했다.

장 초반 3.1% 급등한 290.87달러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뒷심 부족 속에 하락세로 방향을 틀어 1.64달러(0.58%) 내린 280.52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테슬라는 지난달 29일까지 6거래일 동안 주가가 24% 폭등한 바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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