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803개교, 5만2600명 참여
9월까지 리그전·토너먼트로 학교 대항전
우승팀은 전국대회 서울 대표팀으로 출전  |
각 학교 대표 학생들이 지난해 서울특별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참가해 탁구 본선을 치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서울특별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5월부터 9월까지 연중 리그전과 토너먼트로 학교대항전으로 치뤄진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총 25개 종목에 역대 최다인 초중고 803개교, 2969개팀, 5만26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대회 개막식은 10일 서울특별시교육청학생체육관에서 총 24개교 48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정근식 교육감의 개막 기념 시투를 비롯하여 축하공연, 학생 대표의 스포츠 가치 실천 선서, 기념촬영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그간의 노력으로 800개교, 5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서울특별시교육청 단일 사업 중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서울특별시교육청은 1학생 1스포츠 확대를 통해 다양한 공교육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미래 역량들을 키우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25개 종목 중 농구, 풋살, 피구, 티볼 등 4개 종목을 개막식 경기가 치뤄진다. 학생들은 '스포츠의 가치를 실천하고, 운동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참가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부스 활동도 준비해 경쟁을 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코로나 기간에도 온라인스포츠한마당으로 명맥을 이어왔으며, 최근 3년간 △2022학년도 604개교, 1567개팀, 2만4905명 △2023학년도 751개교, 2326개팀, 3만7217명 △2024학년도 798개교, 2789개팀, 4만8308명이 참여했다.
한편, 이번 대회 종목별 우승팀은 10월 실시되는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서울 대표로 출전해 전국 최강팀에 도전한다.
지난해 서울 대표팀은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18개 종목에서 10개교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9개교가 준우승, 12개교가 3위를 차지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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