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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글로벌 활쏘기 중심지로 도약한다.. 국제 교류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5.05.06 01:56 댓글 0

튀르키예 궁도연맹 '자페르 메틴 아테스' 울산시 궁도 명예자문관' 위촉
6월 울산 궁도 국제학술발표회,10월 31일~11월 4일 세계궁도대회



김두겸 울산시장이  지난 2일 시청 접견실에서 튀르키예 궁도연맹의 자페르 메틴 아테스(Zafer Metin Atas)씨에게 궁도 해외명예자문관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김두겸 울산시장이 지난 2일 시청 접견실에서 튀르키예 궁도연맹의 자페르 메틴 아테스(Zafer Metin Atas)씨에게 궁도 해외명예자문관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반구대 암각화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활쏘기 기록을 보유한 울산시가 궁도의 전통적 가치와 현대적 스포츠 문화를 아우르는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본격적인 국제 교류에 나섰다.

6일 울산시에 따르며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2일 시청 접견실에서 튀르키예 궁도연맹의 자페르 메틴 아테스(Zafer Metin Atas)를 ‘궁도 해외명예자문관’으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오는 6월 10~13일 개최 예정인 코리아(KOREA) 울산 궁도 국제학술발표회와 10월 31일~11월 4일 울산 세계궁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궁도의 세계화를 본격 추진하기 위한 국제 교류 활성화의 일환이다.

또 울산시가 글로벌 궁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제대회 개최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이날 궁도 해외명예자문관으로 위촉된 자페르 메틴 아테스 위원은 20년 이상 튀르키예 전통 활과 화살을 연구했으며, 튀르키예 궁도연맹 국제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국제적으로 폭넓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울산시는 자문관 위촉을 통해 국제학술발표회와 세계궁도대회 참가국 확대, 행사 홍보 및 국제교류 협력 강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세계 궁도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세계궁도연맹 창립 등 지속 가능한 궁도 발전 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자페르 메틴 아테스 위원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은 울산이 준비 중인 국제학술발표회 및 세계궁도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궁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에는 선사시대 활쏘기 그림 4점이 기록돼 있다. 울산시는 이를 근거로 활쏘기의 기원임을 국내외에 알리고, 활쏘기 세계대회를 열어 울산을 궁도의 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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