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어린이도서관, '보고 또 보고' 프로그램 운영  |
서울시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에서 '보고 또 보고'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하는 공연 '이야기 속 이야기'의 한 장면. 서울시교육청 제공 |
[파이낸셜뉴스] 서울지역 유아들이 자연스러운 독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공연 관람과 도서관 체험이 연계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서울특별시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과 서울특별시교육청어린이도서관이 오는 9일부터 6월 20일까지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 '보고 또 보고'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보고 또 보고' 는 지역사회 기관 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서울시 공·사립 유치원 및 유아특수학교, 아동양육시설 3~5세 어린이 총 2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유치원별로 1일 최대 30명씩 6그룹, 총 18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유아교육진흥원에서는 공연 관람, 어린이도서관에서는 도서관 이용 OX 퀴즈 게임 및 책놀이 활동 등을 준비했다.
공연은 '이야기 속 이야기'로 책 읽기를 싫어하던 주인공 '우리'가 꿈 속에서 동화 속 주인공들과 만나 도움을 요청받으며 모험을 펼치는 내용이다. 유아 참여형 공연으로 함께 동화 속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점점 독서의 즐거움과 필요성을 깨닫게 되며, 자연스러운 독서 습관의 중요성을 알게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 도서관 체험 프로그램인 'OX로 배우는 도서관 및 그림책 여행'은 OX퀴즈 놀이로 도서관을 이용하는 방법과 예절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이 교육 후 자유로운 그림책 보기 활동이 이어진다. 또한 그림책 속의 장면 또는 등장인물 도안에 색칠하는 독후활동으로 다양한 색감을 접하는 감각 놀이를 통해 유아들의 오감 발달 및 상상력 향상 도모한다.
이와함께, 유아교육진흥원에서는 이 기간 동안 유아기 문화·예술적 표현력과 창의성 함양을 위한 샌드·예술 체험교육 및 유치원으로 직접 찾아가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고문영 유아교육진흥원장은 "이번 '보고 또 보고' 프로그램은 공연과 독서 체험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유아들이 문화·예술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교육 기회를 통해 유아들이 즐겁고 의미있는 성장을 이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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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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