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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화상 |
[파이낸셜뉴스] 개인과 외국인 순매수 속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도 730선을 눈앞에 두게 됐다. 미국 기준금리 동결, 관세 불확실성 등 요인이 혼재해 장중 각 투자주체가 순매도와 순매수 전환을 반복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68p(0.22%) 오른 2579.48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0.29% 오른 2581.27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0%대 오름폭을 유지했다. 이에 지난 3월 27일(2607.1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장 마감했다.
개인이 49억원, 외국인이 1155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기관은 1823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 금속(2.37%), 일반서비스(1.79%), 의료·정밀기기(1.71%) 등 상승세가 가팔랐다. 운송·창고(-1.15%), 건설(-1.0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18%),
SK하이닉스(0.21%),
LG에너지솔루션(1.24%), HD현대중공업(1.81%),
KB금융(0.5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0%),
삼성전자우(-0.44%),
셀트리온(-0.12%) 등이 약세였다. 현대차는 보합이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관세 불확실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 등에 시장이 움직였다는 평가다. 박성제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장 내내 큰 변동성 없이 강보합 마감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보합권에 머물며 코스피 지수 또한 보합권에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78p(0.94%) 오른 729.59에 장을 마쳤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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