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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CJ ENM, 광고 경기 불황에 어닝쇼크... 목표가↓"

파이낸셜뉴스 2025.05.09 09:05 댓글 0

목표주가, 종전대비 8.8% 낮춘 7만3000원
광고수익 부진에 1·4분기 어닝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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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CI /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9일 CJ ENM에 대해 광고 업황 부진에 따른 1·4분기 어닝쇼크를 들어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8.8% 낮춘 7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이화정 연구원은 "CJ ENM의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조원,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1%, 94% 감소하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비우호적 외부환경의 영향으로 채널 광고 전반에서 부진이 두드러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2분기의 경우 미디어 부문에서는 프로야구 개막 효과에 따른 티빙 실적 개선, 콘텐츠 부문에서의 피프스시즌 납품 에피소드 수 확대, 음악 부문에서는 아티스트 활동 확대 및 플래그십 프로그램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CJ ENM은 한중 관계 완화로 한한령이 해제될 경우 음악 및 콘텐츠 측면에서의 전방위적 수혜가 기대되는 사업자"라며 "티빙의 경우 구독자 수 반등 및 광고 매출 성장, 피프스시즌의 경우 납품 에피소드 점증을 통해 실적 개선세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티빙은 WAU(주간 활성 이용자)는 계정 공유 제한이 시작된 4월 첫 주10% 급감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올해 4월 말에는 337만명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계정 공유 제한에 따른 단기적 이용자 수 감소보다 중장기적 구독자 수 성장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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