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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1분기 '어닝쇼크'... 목표가 1.9만→1.7만-현대차증권

파이낸셜뉴스 2025.05.14 09:08 댓글 0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은 14일 넥슨게임즈에 대해 1·4분기 부진한 실적으로 연이은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관망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현대차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1·4분기 넥슨게임즈의 매출액은 513억원, 영업손실은 4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한 어닝 쇼크를 재차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퍼스트 디센던트의 접속자수가 급감한 탓에 정체된 반면 인건비는 20억원, 주식보상비용은 14억원, 감가비는 10억원 증가하며 비용 부담은 가중됐다"고 평가했다.

넥슨이 지난해 여름 출시한 퍼스트디센던트의 평균 스팀 동접자수는 올해 1·4분기 기준 1만명으로 지난해 3·4분기 8만9000명에서 급격히 감소했다. 대규모 업데이트 시행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반등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현재는 6~7000명 수준으로 추가 하락한 상태다.

다만 내년 상반기 던전앤파이터 아라드에 대한 기대감은 남아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던전앤파이터 아라드는 PC, 콘솔, 모바일 등 모든 플랫폼을 지원하는 액션 RPG 신작으로,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글로벌 및 중국에서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는 이익 체력이 많이 약화된 만큼 관망 구간이며, 내년 신작들에 대한 추가정보가 공개되는 시점부터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닝쇼크 #현대차증권 #넥슨게임즈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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