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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석유재고 급증, 나흘 동안의 가파른 유가 상승세 영향 등으로 닷새 만에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사진은 2020년 4월 21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쿠싱 석유 저장소. 로이터 연합 |
국제 유가가 14일(현지시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지난 8일 이후 전날까지 거래일 기준으로 나흘을 내리 올랐던 유가가 이날 약세로 돌아섰다.
지난 나흘 동안 유가가 7.5% 안팎 폭등한 데다 이날 미국의 석유 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 유가 하락을 불렀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7월 인도분이 전장 대비 0.54달러(0.81%) 내린 배럴당 66.09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근월물인 6월 물이 0.52달러(0.82%) 하락한 배럴당 63.1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 이후 13일까지 브렌트는 7.21%, WTI는 7.75% 폭등했다.
한편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9일 현재 미 주간 석유재고가 1주일 전보다 345만4000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200만배럴 안팎 감소를 예상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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