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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공수처장과 면담...사무실, 파견 등 논의

파이낸셜뉴스 2025.06.16 05:48 댓글 0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 수사를 이끌 조은석(사법연수원 19기) 특별검사가 15일 오동운(연수원 27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면담했다고 공수처가 밝혔다.

16일 공수처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조 특검이 경기 과천 공수처 청사에서 오 처장을 만나 인력 파견과 청사 등 시설 이용 관련 등을 논의했다.


조 특검은 내란 수사의 대상과 사안 성격상 현재 서울 서대문경찰서 옛 청사를 비롯해 서울고검, 정부과천청사 등 보안 수준이 높은 정부 시설을 사무실로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 특검은 검찰뿐 아니라 공수처에도 내란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 인력 파견을 요청할 방침이다. 내란특검법에는 관계기관 소속 공무원의 파견근무와 관련해 공수처에서 3명 이상 파견받도록 하고 있다.


공수처는 비상계엄 사태 직후 처장, 차장과 부장검사 2명, 평검사 9명, 수사관 24명 등 사실상 공수처 수사 인력 전부를 투입해 비상계엄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수사에 나선 바 있다.

이후 경찰 국가수사본부, 국방부 조사본부와 공조수사본부를 꾸려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두 차례 시도 끝에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을 체포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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