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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챗GPT 유료 계정 기본 도구 도입

파이낸셜뉴스 2025.07.07 10:19 댓글 0

토스, 챗GPT 유료 계정 기본 도구 도입
[파이낸셜뉴스]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ChatGPT)의 유료 계정인 '엔터프라이즈 플랜 라이선스'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도입으로 토스 팀원들은 업무용 이메일로 로그인만 하면 챗GPT 유료 계정을 즉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토스는 AI 에이전트 중심의 업무 환경을 한층 고도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AI 에이전트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작업을 스스로 판단하고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토스는 팀원들이 챗GPT를 실제 업무에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조직 차원의 지원 체계도 함께 갖췄다. 특히 챗GPT 사용 중 생기는 궁금증이나 보안 관련 문의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용 지원 채널을 상시 운영하며, 구성원들이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팀원들이 AI를 보다 심화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LLM 공작소'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팀별로 AI를 활용해 해결하고자 하는 과제가 있으면, 사내 LLM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적용 가능 사례를 제안하고 구체적인 구현 방식까지 설계해보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토스는 팀원들이 AI를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는 역량까지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안 측면에서도 체계적인 가이드라인과 기술적 통제 장치를 함께 구축했다. 토스가 도입한 챗GPT ‘엔터프라이즈 플랜’은 기본적으로 사용자의 입력 정보를 학습에 활용하지 않으며, 강력하고 세밀한 권한 관리 및 모니터링 기능을 갖춰 더욱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토스는 △소스코드 △인프라 정보 △고객 개인정보 △API 키 등 주요 민감 정보의 입력을 금지하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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