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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당 이용하면 충전 중이거나 식사 중"…LA서 테슬라 식당 영업
파이낸셜뉴스 2025.07.23 07:53 댓글 0
테슬라 로봇이 팝콘 서빙…사이버트럭 용기 속 버거
문 열기 전부터 늘어선 줄…테슬라 차량 타고 방문도
[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도심에 식당과 충전소를 접목한 휴게소 형태의 복합시설 '다이너'(Diner) 문을 열었다.
머스크는 22일(현지시간) 다이너에 대한 여러 사진과 영상을 X(옛 트위터)에 올리며 영업을 시작한 식당 홍보에 나섰다.
테슬라는 전날 저녁 X 계정에 "LA 할리우드에 테슬라 다이너 & 슈퍼차저. 지금부터 시작해 일주일 24시간 영업"이라고 공지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해당 게시물을 자신의 계정에 공유하면서 "내 생각에 잘 될 것 같은 우리 복고-미래지향적인 다이너가 실제로 잘 되는 것으로 확인되면 테슬라는 전 세계 주요 도시들에 이 식당을 건립할 것"이라며 "좋은 음식과 좋은 분위기·즐길 거리가 있는 섬, 모든 것이 충전하는 동안 이뤄진다"고 자랑했다.
식당에 걸맞게 머스크는 음식 자랑도 잊지 않았다. 메뉴인 햄버거와 와플, 핫도그, 감자튀김 등의 맛을 칭찬하는 또 다른 X 이용자의 게시물을 공유한 뒤 "재료들이 지역 농장에서 공수된다"고 설명했다.
식당 개장 영상에는 팝콘을 서빙하는 로봇, 사이버트럭 모양과 비슷한 형태의 상자에 담긴 버거 등을 소개하고 있다. 로봇은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다. 식당의 대형 야외 스크린에서 스타트렉 에피소드가 상영되는 모습도 담겨 있다.
테슬라 팬들은 식당이 문을 열기 몇 시간 전부터 줄을 섰다. X 이용자들이 올린 현장 영상도 개점 첫날 광경을 보여주고 있다. 사이버트럭이나 모델 Y를 타고 식당을 찾은 사람도 있다.
ABC뉴스 등 미 현지 언론 등은 2023㎡(612평) 규모 부지에 조성된 이 시설에 80개의 테슬라 전기차 충전기가 갖춰져 있다고 전했다.
방문객들이 대기하면서 볼 수 있도록 2개의 대형 스크린도 설치해 영화 등이 상영된다. 매장에서는 각종 테슬라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다이너 주차장은 전기차 충전 전용이라고 명시돼 있지만, 테슬라 소유주가 아니어도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테슬라 #식당 #일론 머스크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 열기 전부터 늘어선 줄…테슬라 차량 타고 방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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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LA에 처음 개점한 테슬라 식당 겸 휴게소 '다이너'. /사진=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도심에 식당과 충전소를 접목한 휴게소 형태의 복합시설 '다이너'(Diner) 문을 열었다.
머스크는 22일(현지시간) 다이너에 대한 여러 사진과 영상을 X(옛 트위터)에 올리며 영업을 시작한 식당 홍보에 나섰다.
테슬라는 전날 저녁 X 계정에 "LA 할리우드에 테슬라 다이너 & 슈퍼차저. 지금부터 시작해 일주일 24시간 영업"이라고 공지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해당 게시물을 자신의 계정에 공유하면서 "내 생각에 잘 될 것 같은 우리 복고-미래지향적인 다이너가 실제로 잘 되는 것으로 확인되면 테슬라는 전 세계 주요 도시들에 이 식당을 건립할 것"이라며 "좋은 음식과 좋은 분위기·즐길 거리가 있는 섬, 모든 것이 충전하는 동안 이뤄진다"고 자랑했다.
식당에 걸맞게 머스크는 음식 자랑도 잊지 않았다. 메뉴인 햄버거와 와플, 핫도그, 감자튀김 등의 맛을 칭찬하는 또 다른 X 이용자의 게시물을 공유한 뒤 "재료들이 지역 농장에서 공수된다"고 설명했다.
식당 개장 영상에는 팝콘을 서빙하는 로봇, 사이버트럭 모양과 비슷한 형태의 상자에 담긴 버거 등을 소개하고 있다. 로봇은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다. 식당의 대형 야외 스크린에서 스타트렉 에피소드가 상영되는 모습도 담겨 있다.
테슬라 팬들은 식당이 문을 열기 몇 시간 전부터 줄을 섰다. X 이용자들이 올린 현장 영상도 개점 첫날 광경을 보여주고 있다. 사이버트럭이나 모델 Y를 타고 식당을 찾은 사람도 있다.
ABC뉴스 등 미 현지 언론 등은 2023㎡(612평) 규모 부지에 조성된 이 시설에 80개의 테슬라 전기차 충전기가 갖춰져 있다고 전했다.
방문객들이 대기하면서 볼 수 있도록 2개의 대형 스크린도 설치해 영화 등이 상영된다. 매장에서는 각종 테슬라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다이너 주차장은 전기차 충전 전용이라고 명시돼 있지만, 테슬라 소유주가 아니어도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테슬라 #식당 #일론 머스크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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