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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박 30일' 포상휴가 받은 병사 2명, 이유가...
파이낸셜뉴스 2025.07.24 07: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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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우리 군 초소와 북한 군 초소. 해당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최근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온 북한 민간인의 신병을 안전하게 확보하는 데 기여한 육군 병사 2명이 29박 30일의 포상 휴가를 받았다.
22일 군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3일 북한 민간인 1명의 신병을 확보하는 작전을 무사히 마친 장병 10명에게 합참의장 명의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 이들 중 2명은 의무복무 병사로, 한 달 휴가에 들어간 상태다.
군 관계자는 "병영생활 규정상 귀순자 유도 등 특별한 공적이 인정되는 경우 1개월 이내 포상 휴가 승인이 가능하다"며 "해당 규정에 따라 휴가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의장 표창 외에도 이번 작전에 기여한 장병 일부에게 국방부 장관과 육군참모총장 표창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군은 지난 3일 MDL을 넘어오는 북한 남성 주민 1명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자신이 군인이 아닌 민간인이라고 밝힌 북한 주민은 하천변 수풀에 숨어 낮 동안 움직이지 않다가 야간에 이동을 시작했고, 군은 20시간가량 이어진 작전 끝에 그의 신병을 확보했다.
당시 작전팀은 "우리는 대한민국 국군이다. 안전하게 안내하겠다"고 밝힌 뒤 북한 주민을 데리고 DMZ를 빠져나왔다고 군 관계자가 전했다.
귀순 여부는 관계기관 조사를 통해 명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2024년 8월에도 북한 주민 귀순작전을 실시한 해병대 2사단 소속 일병 1명과 육군 22사단 소속 일병 1명이 29박 30일의 포상 휴가를 받은 바 있다.
#북한 #육군 #군인 #포상휴가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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