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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미·EU 무역합의 불확실"

파이낸셜뉴스 2025.07.26 06:04 댓글 0

[파이낸셜뉴스]
국제 유가가 25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 협상이 결렬될지 모른다는 우려 속에 반등 하루 만에 다시 떨어졌다. 사진은 4월 2일 카자흐스탄 아티라우 지역의 유전. 로이터 연합
국제 유가가 25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 협상이 결렬될지 모른다는 우려 속에 반등 하루 만에 다시 떨어졌다. 사진은 4월 2일 카자흐스탄 아티라우 지역의 유전. 로이터 연합


국제 유가가 2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전날 미국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나흘 만에 반등했던 유가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무역합의에 대한 불안감으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영국 스코틀랜드로 떠나면서 EU와 무역합의 가능성은 반반이라면서 어쩌면 반이 안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우르줄라 폰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X 계정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27일 스코틀랜드에서 만난다면서 무역합의 가능성을 예고했지만 전망은 불확실하다.

석유 시장에서는 세계 최대 교역 상대 가운데 하나인 미국과 EU 간에 무역합의가 불발될 지 모른다는 전망으로 수요 둔화에 베팅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9월 인도분이 전장 대비 0.74달러(1.07%) 내린 배럴당 68.44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9월 물이 0.87달러(1.32%) 하락한 배럴당 65.16달러로 미끄러졌다.

브렌트와 WTI는 주간 단위로도 모두 하락했다.

브렌트는 1주일 동안 1.2%, WTI는 3.2% 내렸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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