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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고온에 아스팔트가 녹으면서 땅꺼짐이 발생했다.
28일 구청과 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분께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의 동북선 경전철 공사장 인근에서 지반 침하가 일어났다.
공사장 인근에서 깊이 20~30㎝, 가로 40㎝, 세로 20cm 규모로 땅이 꺼졌다.
소방 당국은 고온으로 인해 아스팔트가 녹으면서 땅꺼짐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고온의 원인이 폭염 때문인지, 경전철 공사 때문인지 등 자세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이 사고로 인한 대피 인원이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청과 소방 당국, 경찰 등이 현장에 출동해 통행을 통제했다.
동대문구청은 오후 11시께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용두동 47-1 경전철 공사장 인근 지반 침하로 주변 통제 중이니, 차량은 우회 바라며 인근 주민은 접근 자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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