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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28일 3200선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간 통상협의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감이 뚜렷하다. 다음달 1일 이전에 한국과 미국 간 무역 합의가 이뤄지지 못하면 수출 산업 타격이 불가피한 탓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13p(0.25%) 오른 3204.18이다. 전장보다 32.56p(1.02%) 오른 3228.61로 출발해 상승 폭을 줄인 뒤 보합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4억원, 615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02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2%대 강세다. 글로벌 대형기업과 총 22조7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2.88% 오르고 있다. 한화오션(8.44%), HD현대중공업(6.19%), LG에너지솔루션(5.64%) 등도 급등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75%)는 하락 중이며, 하나금융지주(-7.30%), KB금융(-4.12%), 신한지주(-3.93%)등도 일제히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5p(0.25%) 내린 804.90이다. 전 거래일보다 0.53% 오른 811.26으로 개장했지만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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