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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합병 하든, 안하든" CJ 목표가 ↑… 두산에너빌리티, SMR·대형원전 동시 수혜 [株토피아]

파이낸셜뉴스 2025.09.08 10:46 댓글 0

CJ, ‘올리브영 합병 리스크’ 상쇄 ▶하나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대형원전 수주 본격화 ▶KB증권
한글과컴퓨터, 정부 AI사업 핵심… 목표가 ↑ ▶부국증권


사진=뉴스1(CJ올리브영 제공)
사진=뉴스1(CJ올리브영 제공)

[파이낸셜뉴스] 9월 8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하나증권은 올리브영과의 합병설에 CJ 주가가 크게 반응한 것은 시장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CJ의 하방리스크가 적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KB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대형원전 수주를 앞두고 있어 원전시장에서 전방위적인 수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부국증권은 한글과컴퓨터를 ‘정부 AI사업의 핵심’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CJ (001040.KS) ― 하나증권 / 최정욱 연구원

- 목표주가 : 21만원 (상향, 기존 19만원)
- 투자의견 : 매수 (유지)

하나증권은 CJ에 대해 올리브영 합병설 이슈로 인한 극심한 주가변동이 시장의 매수세를 확인해준 계기가 됐고 CJ의 하방 리스크가 적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했습니다. 최정욱 연구원은 올리브영 합병 보도 직후 주가가 급등했다가 회사 측 부인 발표 이후에도 상승 마감한 것은 시장의 관심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부가 합병·분할 가치평가 제도를 개선하면서 불리한 합병비율 리스크가 완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7월 중국인 관광객 급증과 9월말 단체관광 무비자 허용으로 올리브영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것도 호재라고 분석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034020.KS) ― KB증권 / 정혜정 연구원

- 목표주가 : 8만9000원
- 투자의견 : 매수

KB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부문에서 동시 수혜를 누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정혜정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주요 SMR 파트너사인 뉴스케일파워가 미국 테네시밸리전력청(TVA)와 6GW 규모 SMR 공급 협약을 체결하면서 대규모 수요가 가시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정 연구원은 올해 중 두산에너빌리티가 뉴스케일파워로부터 12개 모듈 기자재 제작 수주를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형원전부문 수주도 이른 시일 내 가시화 될 것이라며, 올해 중 수주 계약이 체결될 체코원전에 이어, 웨스팅하우스의 불가리아 원전에 대한 수주도 내년 중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글과컴퓨터 (030520.KQ) ― 부국증권 / 이준규 연구원

- 목표주가 : 3만원 (상향, 기존 2만7000원)
- 투자의견 : 매수 (유지)

부국증권은 한글과컴퓨터가 정부 AI사업의 핵심이 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이준규 연구원은 AI사업부문이 정부조달사업(B2G)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행안부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등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3·4분기 매출액은 973억원, 영업이익은 2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7%, 14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간으로는 매출 3조3680억원, 영업이익 5650억원을 예상했습니다. 또 정부 독자 AI모델 사업에서 LG AI컨소시움에 합류해 B2G·B2B 적용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며, 일본·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해외 진출 성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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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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