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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X'(왼쪽), '용의자 X의 헌신' 포스터 |
[파이낸셜뉴스] 김유정 주연 드라마 '친애하는 X'가 포스터 표절을 사과했다.
티빙은 지난 9일 "친애하는 X 론칭 포스터의 경우 특정 레퍼런스와 유사성을 뒤늦게 인지해 즉각 사용을 중단했다. 향후 사용하지 않기로 조치했다"며 "세심하게 제작 과정을 살피지 못해 불편하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철저한 검수 과정을 통해 유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친애하는X' 측은 11월 6일 드라마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는 새하얀 종이 위에 새빨간 글씨로 'Dear X'라고 적혀있다. 찢겨진 틈 사이로 백아진을 연기하는 김유정의 모습이 담겼다.
전날 친애하는 X 론칭 포스터는 중국 영화 '용의자 X의 헌신'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2018년 개봉했다.
이 드라마는 살아내기 위해 가면을 쓴 배우 '백아진'(김유정)과 그를 구원하고자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의 멜로 스릴러다. '스위트홈' 시즌1~3(2020~2024) 이응복 PD가 연출한다. 배우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 등이 출연한다.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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